넷마블 제2의나라, 韓日 앱스토어 인기 1위...사전 다운로드 성과

6월 10일 정식 출시...넷마블의 새로운 글로벌 흥행작 될지 주목

넷마블의 신작 '제2의 나라'가 대만·홍콩·마카오에 이어 한국·일본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출시 하루 전 한국·일본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애플 앱스토어 마켓 인기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가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한국과 일본 애플 마켓에서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지 6시간 만의 성과다.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이 대거 게임 설치 파일을 미리 내려받으면서 단시간 1위를 기록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이 6월 10일 한국과 일본에 제2의나라를 출시하기에 앞서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2의 나라는 내일(10일) 한국과 일본에 정식 출시된다.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를 출시 하루 전날 시작한 것은 출시 당일 이용자들이 많이 몰릴 수 있는 만큼 미리 이용자들의 서버 접속을 분산시키기 위해서다. 

앞서 이 게임은 지난 8일 대만과 홍콩, 마카오에 선출시돼 현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대만과 홍콩 애플 마켓 매출 1위, 마카오 8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제2의 나라가 한국과 일본 빅마켓에서 흥행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두 지역의 애플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한 만큼 흥행에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제2의나라가 한국 일본 출시 하루 전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애플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업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 시리즈를 집대성한 모바일 RPG로, 원작의 세계관을 새롭게 구성,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용자들은 제2의 나라에서 두 개의 세계를 구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킹덤'을 만드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 게임은 일종의 펫인 '이마젠'과 스페셜 스킬, 무기들로 전략의 다양성을 제공한다.

제2의 나라 사전 등록 이벤트는 출시 당일날 오전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이마젠 '우왕', '신남 후냐' 게임 이모티콘, 'HP 소형 포션 100개', '골드 5만'을 받을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2의 나라가 한국 일본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애플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한 것은 의미가 있다. 빅마켓으로 꼽히는 두 지역에서 흥행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현 분위기로 보면 제2의 나라가 넷마블의 새로운 글로벌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