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신임 사장이 8일 "국가의 요구에 부응하여 공사 본연의 업인 '에너지 자원 안보'라는 핵심 역할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석유공사는 김 사장이 이날 오전 11시 울산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장 취임식은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 글로벌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이어 "효율적인 해외사업 관리·감독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고, 비핵심 자산의 전략적 매각, 비축유 관리역량 강화와 트레이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공사 재무건전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석유개발 사업의 우량화와 석유비축 사업의 최적화를 통해 안보와 수익성을 동시에 창출하는 실행력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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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주립대에서 박사학위(Industrial & Welding system Engineering)를 취득한 김 사장은 글로벌 석유기업인 쉘(shell)에서 20여년간 연구원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니저(Regional Manager)로 근무했다.
이후 SK이노베이션 기술원장과 기술총괄 사장,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정보바이오융합대학장을 역임하면서 전문가로서의 능력과 경험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