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추진하는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진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석유공사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4일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동해1 부유식해상풍력발전사업은 2026년 전력생산을 목표로 울산 앞바다에 2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하는 국내 최초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프로젝트다.
약 2만 5천개의 일자리 창출과 약 20만 세대(4인 기준)가 연간으로 사용 가능한 75만M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공사와 한국동서발전,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에퀴노르가 사업에 참여한다.
종합 사업성 여부를 판단하는 AHP 부분에서 0.56를 기록, 타당성 확보 기준인 0.5이상을 상회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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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이번 예타 조사 통과에 힘입어 동해1 부유식해상풍력발전사업을 본격 추진, 정부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시대로의 전환을 본격 준비할 계획이다.
안범희 석유공사 신성장사업추진단장은 "탄소에너지 시대에서 미래 청정에너지 시대로의 대전환을 위한 의미있는 출발점"이라며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