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하나은행, 인니 디지털은행 10일 공식출범

사명 '라인뱅크 바이 하나은행'

금융입력 :2021/06/04 10:49    수정: 2021/06/04 11:14

라인과 하나은행이 설립을 준비해왔던 인도네시아 디지털 은행이 오는 10일 출범한다.

하나은행과 라인 측은 4일 인도네시아 디지털 은행 '라인뱅크 바이 하나은행'이 내주 공식 출범하며, 사전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라인뱅크 바이 하나은행은 라인 메신저와 하나은행의 인도네시아 영업점을 채널을 활용해 영업을 이어나간다. 현재 라인뱅크 바이 하나은행은 ▲적금 ▲직불카드 ▲파킹통장으로 상품을 구성한 상태다. 

라인 메신저를 통해 돈을 송금하고 이체하며 관련 수수료는 무료로 책정했다. 직불카드의 경우 라인 캐릭터인 '라인프렌즈'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파킹통장은 자신이 원하는 기간 만큼 필요한 금액을 넣어둘 수 있는 기능이다.

디지털 은행인만큼 영업점 창구에 들르지 않아도 계좌 개설 및 금융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영상통화를 본인 인증에 활용할 예정이다. 다만, 발급을 신청한 직불카드는 가까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영업점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투트랙 채널을 택했다.

한편, 라인은 2018년 10월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지분 20%를 신주 인수 방식으로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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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의 올해 3월 기준 인도네시아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는 1천100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