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오는 7월 중으로 소매금융 매각 방향을 구체적으로 내놓는다.
한국씨티은행은 3일 오후 정기이사회를 열고 매각 관련 진행 경과 보고 및 향후 출구전략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매각을 위해 복수의 금융회사가 인수의향서를 받았다. 다만 전체 소비자금융 직원들의 고용 승계에 대하여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접수된 인수의향서들을 면밀히 검토한 후 최종입찰대상자들을 선정할 계획이며, 이어 최종입찰대상자들의 상세 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7월 중으로 출구전략의 실행 윤곽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소매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방안을 실행하기 위한 준비 절차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