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부품과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가 구매자에 인도됐다.
중국 자동차 기업 시리즈(SERES)가 화웨이와 만든 전기차 '화웨이 즈쉬안 SF5' 모델 첫 출하 물량이 충칭 공장에서 지난 주말 처음으로 차주에게 인도됐다. 4월 상하이 전시회에서 공표했던 첫 인도 물량이다.
지난 달 예약 주문에 돌입했으며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가격은 옵션에 따라 21만6800~24만6800위안(약 3800만~4300만 원) 선이다.
시리즈뿐 아니라 화웨이 역시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와 매장 등에서 판매를 한다.
즈쉬안 SF5 모델에는 시리즈의 SEP2000 전기모터와 화웨이의 드라이브원(DriveONE) 3인(in)1 전기 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405kW의 피크 출력을 내고 최대 토크가 820N·m이다. 100km/h 가속 시간은 4.68초다. 경량화된 알루미늄 합금 셰시를 채용했다.
양사에 따르면 완충 상태에서 화웨이 즈쉬안 SF5 모델의 NEDC 기준 항속 거리는 1000km다.
또 화웨이의 카인터넷 시스템 '하이카(HiCar)' 기능과 화웨이 사운드 등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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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충전을 지원해 20%에서 80%로 충전하는 데 43분이 소요된다.
특히 즈쉬안 SF5를 만드는 공장이 스마트로 공장으로서 1000대 이상의 로봇이 협동 작업을 통해 핵심 공정을 100% 자동화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를 통해 생산 원가를 낮췄단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