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하모니OS' 대학서도 가르친다

인재 육성 위해...7개 지역 대학서 커리큘럼 개설

홈&모바일입력 :2021/05/26 08:34

화웨이는 내년 2월 자체 운영체제(OS)인 하모니(Harmony)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내 7개 대학에서도 하모니OS를 가르치는 과정이 개설될 계획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25일 중국 언론 중궈정췐왕에 따르면 화웨이의 컨수머비즈니스그룹 소프트웨어부문 왕청루 총재는 "대학에서 하모니OS 개발 생태계에 참여하게 하고 하모니OS에 정통한 인재를 육성하는 계획에 정식으로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15개가 넘는 하모니 OS 커리큘럼이 대학에 개설된다.

왕 총재에 따르면 하모니OS 대학 인재 육성 계획을 통해 화둥, 화베이, 시난 등 7개 구역 대학교에서 커리큘럼을 운영하게 된다.

화웨이가 소셜미디어 운영 페이지명을 기존 EMUI에서 HarmonyOS로 정식 변경한다고 안내했다. (사진=화웨이)

인재 육성 일환으로 화웨이 본사가 위치한 선전에서 하모니OS 개발자 대회도 열었으며 3찬 개 팀 1만 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매년 세 개의 하모니OS 관련 개발자 대회를 열어 인재들의 참여를 촉진한다.

화웨이는 25일 기존 EMUI OS 소셜미디어를 하모니OS로 바꾸고 내달 정식 출시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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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지난 2019년 8월 처음으로 하모니OS를 대외에 공표, 이후 버전을 업그레이드 해왔다. 지난해 12월 하모니OS 2.0을 개발자용 베타 버전으로 공개한 이후, 3월에 하모니OS 3.0 베터 버전이 발표됐으며 4월부터 메이트 X2, 메이트40, P40, 메이트30 시리즈 등 19개 화웨이의 모델에서 공개 테스트를 했다.

화웨이는 하모니OS를 스마트폰뿐 아니라 스마트워치, TV, 스피커, PC 등 기기에 탑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