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日 라포네엔터테인먼트에 ERP 공급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전문업체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일본법인 에버재팬을 통해 라포네엔터테인먼트에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라포네엔터테인먼트는 CJ ENM과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요시모토흥업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일본판 시리즈를 제작한 기업이다.

영림원소프트랩에 따르면 라포네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 프로젝트 관리 및 아이돌 굿즈 유통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에 따라 시스템에버를 도입하게 됐다. 시스템에버는 이미 일본 기업의 도입사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다통화·다국어를 지원하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에버재팬은 그동안 일본시장에서 한일합작회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ERP 공급에 주력하면서 지난 4월 SK 머티리얼즈와 일본 JNC의 합작회사인 SK JNC에 ERP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라포네엔터테인먼트와의 공급 계약 체결로 일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영림원소프트랩 일본사업 총괄 박경승 부사장은 "일본 전역에 영향력 있는 파트너를 확보하고 다양한 업종의 고객을 늘려가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향후 일본 시장이 제 2의 내수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