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박성하)가 영림원소프트랩과 ‘영림원@멀티버스산업별 특화 디지털 솔루션, 플랫폼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기업은 양사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에 기반한 지능형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플랫폼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협약식은 SK㈜ C&C 이기열 디지털 플랫폼총괄과 영림원소프트랩 권영범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분당 SK-u 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SK㈜ C&C의 디지털 통합 플랫폼 ‘멀티버스’를 활용해 영림원소프트랩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ERP 기능에 인공지능 기반의 분석 기능과 비전 AI∙블록체인 등을 적용해 경영 지능화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지능형 디지털 ERP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림원소프트랩은 대내외 사업 환경을 고려한 종합적 경영분석 및 예측 관리는 물론 고객 사업 현장 맞춤형 수요 모델을 제공하게 된다.
SK㈜ C&C는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솔루션 ‘K-시스템’에 멀티버스의 기계학습(ML ML), 딥러닝(DL) 분석 기능을 결합, 고객 맞춤형 경영분석 모델과 빅데이터 분석도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명한 데이터 활용 이력 파악 등 신뢰 기반의 데이터 관리도 함께 지원한다.
언택트 시대에 맞춰 사업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 컨택센터 플랫폼’과 ‘K-시스템 AI 협업 고도화 플랫폼’ 개발에도 힘을 합친다.
ERP 시스템과 연계해 고객의 다양한 질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상담용 AI 챗봇은 물론 회계∙재무∙생산∙마케팅 등 고객 주요 업무별 AI 봇 서비스도 연계 구현할 계획이다.
양사는 각 사 플랫폼 및 솔루션 간 상호 수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높은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K-시스템은 산업 공통 프로세스를 기본으로 개발된 표준 솔루션으로써 다양한 산업별 프로세스를 레고 블록처럼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산업별 고객 맞춤형 솔루션이다.
SK㈜ C&C의 디지털 통합 플랫폼 ‘멀티버스’도 다양한 산업 및 고객 현장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모두 수용가능한 오픈 플랫폼으로 양사의 결합은산업별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적화된 프로젝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사는 별도 사업 수행 TF를 구성해 ‘영림원@멀티버스’를 멀티 클라우드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형 SW ‘SaaS(Software as a Service)’ ▲패키지 솔루션으로 구현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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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소프트랩의 권영범 대표는 “SK㈜ C&C의 멀티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영림원소프트랩의 산업별 특화 ERP 솔루션을 고도화함으로써, 2천여 개의 기존 고객은 물론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손쉽게 ‘영림원@멀티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 C&C 이기열 디지털 플랫폼총괄은 “영림원소프트랩의 K-system이 멀티버스를 통해 고객 밀착형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국내 리딩 디지털 ERP 솔루션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전문 솔루션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하는 산업 맞춤형 디지털 혁신 플랫폼과 솔루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