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노년층 위한 AI 인지장애 솔루션 개발 협력

바이칼AI와 사업협력 MOU

방송/통신입력 :2021/05/11 10:21

KT가 노년층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인지장애 예측 솔루션을 개발한다.

KT가 언어처리 기반의 AI전문 스타트업 바이칼AI와 서울 광진구 건국대 창의관에서 ‘AI시니어케어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지장애 예측 솔루션의 KT AI 시니어케어 사업적용 ▲시니어케어 상품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AI 기술 기반의 인지장애 측정기술 혁신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KT가 노년층 인지장애 예측 솔루션 개발을 위해 바이칼AI와 협력한다.

KT와 협력하는 바이칼AI는 발음, 유창성, 대화의 일관성 등 말의 구성 변수들을 AI로 학습한 후 인지장애 여부를 구별하는 인지장애 예측 솔루션을 개발 중인 업체이다. 바이칼AI의 솔루션은 사람의 일상적인 발화(Speech)를 듣고 인지장애 이상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2019년부터 관련 연구를 진행한 바이칼AI는 올해 3분기 중으로 서울 소재 종합대학병원 2곳, 대학연구소 1곳에서 시범 서비스를 목표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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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사회취약 계층을 위한 기술 및 플랫폼 적용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말 KAIST와 체결한 사회취약계층 돌봄을 위한 기술개발 협력 MOU 또한 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은 “KT와 바이칼AI는 AI 기반의 노인 돌봄 서비스 개발과 적용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며 “KT는 노년층뿐 아니라 저소득층 등 더 많은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을 선보여 사회에 기여하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