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 사전계약 시작

11일부터 실시…친환경 파워트레인 장착, 가격 9520만원부터

카테크입력 :2021/05/11 09:33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가격은 9천520만원~1억1천460만원이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레인지로버 DNA를 담은 럭셔리 중형 SUV다. 벨라 2021년형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국내 시장 재도약을 위해 내세운 4P(제품·가격·파워트레인·피비프로) 전략에 맞춰 출시된다.

우선, 새로운 가격 정책을 적용해 가격이 조정됐다.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피비 프로(PIVI Pro)를 탑재하는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춰 상품성도 강화했다. 친환경 파워트레인 확대 정책에 따라 신형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신규 적용해 부드러우면서 파워풀한 성능을 제공한다.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 내부 모습.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모든 모델에 적용된 신형 PIVI Pro는 직관적인 UI로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자체 학습 기능을 통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엔진·브레이크·파워스티어링 등 16개의 개별 모듈을 원격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Software Over The Air) 기능도 갖췄다. 티맵 모빌리티의 순정 T맵 내비게이션과 1년 무상 데이터 플랜이 포함된 eSIM도 장착했다.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 P400엔 신형 인제니움 3.0리터 인라인 6 가솔린 엔진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최고출력은 400마력, 최대토크는 56.1㎏·m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5.5초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250㎞/h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트윈 터보차저, 저마찰 설계 등을 최첨단 기술도 적용했다. 2021년형부턴 엔트리 트림인 P250도 새롭게 추가했다.

4코너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 최대 251㎜의 지상고와 580㎜의 도강 능력을 선보여 오프로드에서도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랜드로버만의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도 탑재했다. 정교하고 정확하게 작동하는 지능형 토크-온 디맨드 AWD 시스템, 차체의 움직임을 초당 500회 감지하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도 적용됐다.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모든 트림에 실내 공기 청정 센서와 이오나이저, PM 2.5 필터, 3D 서라운드 카메라가 장착됐다. PDC 타입 센서를 통해 수심 정보를 제공하는 웨이드 센싱(Wade Sensing)도 기본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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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은 총 세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P250 R-Dynamic SE 9천520만원, P400 R-Dynamic SE 1억920만원, P400 R-Dynamic HSE 1억1천460만원이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레인지로버의 간결하고 직관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벨라의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한 단계 향상된 랜드로버의 첨단 기능과 기술, 상품성, 합리적인 가격으로 레인지로버 벨라만의 고품격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