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1분기 매출 1천171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줄었지만, 영업익은 같은 기간 53.6% 급증했다.
회사 측은 영업익의 증가 이유로 신작의 판매단가 상승과 제작원가 절감에 따라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된 결과로 풀이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보다 5.6% 포인트 늘어난 15.3%를 기록했다.
1분기 편성 매출은 전년대비 3.2% 감소한 438억원이다. 판매 매출은 전년대비 5.5% 감소한 632억 원을 기록했다. 방영 편수의 감소에 따른 감소 수치다.
관련기사
- OTT 웨이브, 이찬호 전 스튜디오드래곤 CP 영입2021.05.03
- 스튜디오드래곤, 지난해 매출 5257억원...역대 최고치2021.02.04
- 스튜디오드래곤, 싱가포르관광청과 해외촬영 지원 협약2020.12.09
- 스튜디오드래곤, 3Q 영업익 168억원…전년比 46.8%↑2020.11.05
스튜디오드래곤은 올 하반기 네이버Z가 운영하는 가상현실 플랫폼 서비스인 ‘제페토’와의 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는 “퀄리티를 담보로 한 협상력 증대와 비용을 낮춰 나가는 등 꾸준한 구조적 변화를 향한 노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은 산업의 역동성 속에서 기획개발 및 프로듀싱 역량의 강화, 프랜차이즈 IP 개발, 글로벌 프로젝트에 힘쓰며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