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천37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한 수치다.
분기 영업익은 46억원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공급과 구작 판매 증가로 4분기 판매 매출액은 863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총 매출은 5천257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전년 대비 12.2% 늘어난 수치다.
또 연간 영업익은 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71.1% 늘었다.
회사 측은 “K드라마의 전세계적인 영향력 확대로 인한 IP 가치상승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국내외 OTT 사업자 증가에 따라 콘텐츠 노출 채널과 플랫포믈 다각화해 비즈니스 모델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K드라마 완성품 수출뿐만 아니라 미국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전략을 병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여신강림·스위트홈 흥행 잇는 네이버웹툰 원작 드라마 나온다2020.12.28
- 스튜디오드래곤, 싱가포르관광청과 해외촬영 지원 협약2020.12.09
- 스튜디오드래곤, 3Q 영업익 168억원…전년比 46.8%↑2020.11.05
- CJ ENM, 3분기 영업익 710억원…전년比 18%↑2020.11.05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는 “2020년 한 해는 우리가 잘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한다는 공식을 깨닫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 수준의 압도적인 콘텐츠 품질을 추구해 K드라마의 파급력을 확대하고 짜임새 있는 기획개발, 제작으로 참신하면서도 보편적인 공감과 재미가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프리미엄 스토리텔러’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