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세대 프로세서가 조만간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애플이 ‘M1’의 다음 버전인 ‘M2’ 칩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고 일본 닛케이아시아가 27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맥북에 탑재할 예정이며, 이르면 7월부터 출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현재 인텔 프로세서가 아닌 자체 실리콘 칩이 탑재된 새로운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2 칩을 생산을 위해 애플은 대만 TSMC와 손을 잡았다고 전해졌다.
닛케이아시아는 새로운 M2칩이 M1처럼 차세대 맥북에 탑재될 예정이지만, 향후 애플 생태계의 다른 제품군으로도 확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애플은 재설계된 아이맥부터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까지 M1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새로운 제품들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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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차기 프로세서인 M2 칩을 정확히 언제 출시할지는 확실치 않지만, 오는 6월 개최되는 연례 개발자회의 WWDC 행사에서 관련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작년 WWDC 행사에서 인텔에서 애플 실리콘으로 이주를 선언했다. 이 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2년 동안 맥 제품을 인텔 기반 CPU에서 자체 설계된 ARM 기반 실리콘 칩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