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자체 칩 기반 PC 출시가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해 11월 M1을 탑재한 맥북프로와 맥북에어, 맥미니에 이어 반 년만에 애플이 네 번째 제품인 24형 아이맥을 출시했다. 일반 소비자용 제품 중 거의 대부분을 애플 실리콘으로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현재 판매되는 애플 PC 제품 중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 제품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북프로 16형과 아이맥 27형, 맥미니와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프로 등 총 4개 제품만 남았다. 2019년 출시된 전문가용 일체형 PC인 아이맥 프로는 지난 3월 말 단종됐다.
이 중 아이맥 27형은 애플 M1 칩을 탑재하는 동시에 대각선 길이를 5인치 이상 늘린 32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3월 단종된 아이맥 프로를 대신할 가능성도 있다.
이달 초 미국 IT매체 테크레이더는 "M1의 성능을 강화한 12코어 CPU 탑재 M1X 칩을 탑재한 아이맥 32형이 개발중이며 올해 안에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브스도 "맥북프로 16형이 M1X 칩을 탑재하고 올 연말 경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 M1 칩 탑재 네 번째 맥, 아이맥 24형 첫 선2021.04.21
- M1 칩 품은 아이패드 프로..."이제는 정말 PC다"2021.04.21
- 애플, 차세대 아이맥에 32인치 디스플레이 적용2021.04.05
- 애플, 6월7일 WWDC 개최…올해도 온라인 행사2021.03.31
맥북프로나 아이맥에 비해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프로 출시 일정 등 관련 루머는 상대적으로 찾아보기 어렵다.
맥월드는 지난 3월 말 "올해 개최되는 WWDC에서 인텔 프로세서를 쓴 맥프로 신제품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