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연계 개발자 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가 오는 6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행사로만 진행될 예정이다.
애플이 30일(현지시간) WWDC 초대장을 발송했다고 씨넷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그 동안 WWDC에선 주로 iOS, 아이패드OS, 맥OS와 각종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개해 왔다. 올해도 이런 전통에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올해 WWDC에서 새 아이폰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내 일부 매체들도 CNBC를 인용해 아이폰 새 모델을 공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애플은 통상적으로 아이폰 새 모델은 가을 행사 때 공개해 왔다. 올해도 이 공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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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증강현실(AR) 글래스 출시 여부다. 애플이 이날 공개한 포스트에 안경을 쓴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어 AR 글래스 공개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 동안 애플 WWDC는 수 천명이 운집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 해엔 온라인 행사로만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