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운동선수나 익스트림 스포츠 애호가들을 위한 애플워치 모델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6일 보도했다.
현재 애플 워치 케이스는 알루미늄, 철,티타늄 등으로 돼 있다. 여기에 충격 완충 기능이 있는 새로운 모델을 추가한다는 것이다.
새롭게 추가될 애플 워치는 충격 저항 및 보호 외장 케이스를 하게 될 전망이다. 대신 디자인은 다소 투박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애플워치 특유의 세련된 모양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대신 긁힘이나 외부 충격 보호 기능은 좀 더 뛰어난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2015년 처음 애플워치를 내놓을 때 ‘애플 워치 스포츠’ 모델을 선보인 적 있다. 하지만 애플워치 스포츠는 알루미늄 케이스와 고무 스포츠 밴드로 돼 있어 현재 저가 애플워치 모델과 비슷한 형태였다.
애플은 2세대 애플워치부터 스포츠 모델 생산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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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달리기나 실내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선 알루미늄 케이스를 탑재한 애플워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알루미늄 케이스 제품은 아웃도어 스포츠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등산하다가 바위에 부딪힐 경우 긁히기 쉽기 때문이다. 애플이 생산을 고려 중인 모델은 이런 단점을 보완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