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아일랜드에 건설중인 반도체 생산시설(팹)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인텔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공장 건설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2일(아일랜드 현지시간) RTE(아일랜드 라디오 텔레비전)에 따르면, 인텔이 아일랜드 킬데어 주 레익슬립 인근에 건설중인 새로운 생산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0여 명 발생했다.
이 생산시설은 오는 2023년부터 7nm(나노미터) 공정에서 새로운 프로세서 '메테오레이크'를 생산할 예정이다. 건설 현장에는 5천여 명이 투입 중이다.
관련기사
- 인텔, VLSI 두 번째 특허소송 승리..3조원 배상 면해2021.04.22
- PC 시장,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역주행'2021.04.19
- "반도체 공급부족, 2022년까지 계속된다"2021.04.16
- 인텔 "6개월내 자동차용 반도체 생산"2021.04.13
RTE에 따르면 인텔은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고 건설 현장은 소독과 방역을 진행했다. 또 관련 보건 당국의 권고를 엄격히 준수하며 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일랜드 '이익보다 국민' 정당은 "건설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모든 인원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인텔의 결정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