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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아마존고라는 무인점포가 업계에 선을 보이며 최근 리테일 테크(Retail tech, 유통사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분석), 리테일(Retail) 4.0 등의 주제가 유통업계의 중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오프라인, 온라인 유통사들은 최신 유통 기술 도입을 통해 매장 운영효율을 극대화 하고, 소비자 편의를 제공하려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골목슈퍼에도 불고 있고, 개인슈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 중소기업벤처부에서는 주요 상권별로 개인슈퍼 5개점을 선정해 스마트 슈퍼 컨셉으로 시범 점포를 운영한 바 있다.
현재 스마트 슈퍼의 정의는 각국마다 상이한 상황이고 크게는 비대면이라는 언-컨택트(Un-contact) 컨셉, 자동화라는 기술적 관점에서 정의되고 있으며 고객 구매 동선에 따라 매장진입, 상품탐색, 상품구매 및 계산 단계에 따라, 출입인증, 보안(cctv), 디지털 가격표, 무인 계산대 등의 핵심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야간 무인화를 통해 24시간 운영을 컨셉으로 하며 점포 여건에 따라 완전 무인화, 유인,무인 결합형 등의 다양한 운영 형태를 가진다.
유통사 POS를 통한 매출 분석 전문회사인 마켓링크 분석에 따르면 2020년 선정된 5개 시범 점포는 야간매출이 전년비 혹은 시범운영 전,후 대비 평균 32%의 성장율을 보였고, 주·야간 서로 상이한 상품군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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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대상 개인슈퍼는 담배, 주류를 제외하고 주간에는 면류, 과자, 생수·음료군 순으로 매출 비중이 형성되나 야간에는 생활용품, 생수음료, 농산물 순으로 주요 매출 발생 카테고리가 상이하고, 용량대도 소용량대 상품의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주·야간 소비자층과 구매패턴이 상이함도 나타났다.
마켓링크에서 진행한 스마트 슈퍼에 대한 향후 이용 의사에 대한 고객조사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 중 90%, 이용 경험자의 84%가 이용 의사가 있으며, 매장 환경의 변화 측면에서 가장 크게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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