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과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9일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산단공과 기업은행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경영애로 해결과 기업성장을 위해 20여 가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산단공은 인력, 수출, 기술 등 창업·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지원한다.
52개 기업과 28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기업-대학교 연계 기업애로 해결사업’을 통해 애로 해결과 동시에 사업참여 학생을 채용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500명 이상의 채용 매칭을 목표로 한 ‘온라인 채용박람회’와 온라인 무역전시회, 수출지원사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또 산단공이 추천하는 기업에 기업은행이 경영, 안전 및 스마트공장 컨설팅을 제공하고 우대 금융상품도 제공하는 사업 등 공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단공과 기업은행은 기존에도 산업단지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개선을 위해 협업해 왔다. 산단공이 산업단지 앵커기업을 선정, 지원하는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등에 2014년부터 총 5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126개 기업에 925억원의 대출을 지원한 것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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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중소 제조기업 피해가 극심했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피해기업 공동지원’을 위한 펀드 200억원을 별도 조성해 대출 지원 및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기업은행과 함께하는 기업성장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애로를 해소하고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기업은행과 같이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