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보안 전문업체 웁살라시큐리티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엔코인과 ‘가상자산(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코인엔코인은 개정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로 신고 요건을 맞추기 위해 웁살라시큐리티 가상자산 AML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
가상자산 사업자로 신고하기 위해서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고객확인(KYC) ▲자금세탁방지(AML) ▲실명확인 계좌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코인엔코인은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요건 중 하나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거래소다. 보안 강화를 위해 KT FSCD(금융보안데이터센터), 비트고 멀티시그월렛, 옥타솔루션 KYC 등 다양한 보안 관련 서비스도 도입하고 있다.
웁살라시큐리티는 가상자산에 대한 AML 솔루션을 제공한다. 피싱, 사기, 해킹 등과 연루된 블랙리스트 지갑주소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의심거래 발견 시 3영업일 이내 합당한 증빙자료와 함께 가상자산 의심거래보고서(STR)를 작성하여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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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살라시큐리티 구민우 한국지사장은 “KYC, 법정화폐의 AML를 구축했다 하더라도 가상자산 AML을 별도로 구축하지 않으면 FIU에 제출하는 보고서도 반쪽짜리가 될 수 있다"며 "코인엔코인은 이번 계약을 통해 내부 구축형 가상자산 AML 솔루션인 ‘TOMS’까지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인엔코인 전현풍 대표는 “코인엔코인 거래소는 고객들의 안전한 자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이번 웁살라시큐리티와의 AML 계약을 통해 자금세탁방지의 의무를 다하고 유저들에게 더 신뢰를 줄 수 있는 거래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