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SE 3은 현재와 동일한 4.7인치 화면을 갖춰 디자인 변경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 창업자 로스 영의 트위터를 인용해 이 같은 전망을 보도했다.
로스영은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SE 3는 전작과 같은 4.7인치 LCD 화면을 유지할 것이며, 프로세서 업그레이드와 5G 지원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5G 기능은 6GHz 주파수로 제한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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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3년 출시될 아이폰SE이 큰 폭의 디자인 변경이 있을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로스영은 2023년 출시되는 아이폰SE 모델의 경우, 6.1인치 화면에 노치가 아닌 홀 펀치 디스플레이를 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내년 아이폰 플래그십 모델에 홀 펀치 디스플레이를 도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기 때문에, 1년 뒤인 2023년에 이를 아이폰SE에 채택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20년 출시된 아이폰SE 2는 4.7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8을 모델로 개발됐다. 그 동안 애플이 올해 출시될 수도 있는 ‘아이폰SE 플러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이달 초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애널리스트가 2022년까지 아이폰SE 시리즈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해 올해 새로운 아이폰SE의 모습은 보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