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설업체에서도 아이폰 정품 부품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애플은 개별 수리 서비스 제공업체 프로그램을 애플 제품이 판매되는 거의 모든 국가를 포함하는 200개국 이상에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애플은 "이번 주 후반부터 한국, 일본, 홍콩 등지의 수리업체는 개별 수리 서비스 제공업체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며 "중국,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국가에서도 올해 안으로 개별 수리 서비스 제공업체 프로그램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플 개별 수리 서비스 제공업체 프로그램은 2019년에 시작돼, 지난해 유럽과 캐나다로 확대됐다. 현재 1천500곳 이상의 개별 수리 서비스 제공업체가 미국, 캐나다, 유럽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수리 서비스 제공업체는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AASP) 및 애플 스토어와 동일한 정품 부품, 도구, 수리 메뉴얼 및 진단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업체가 개별 수리 프로그램 신청할 때 별도 비용은 없으며, 해당 업체는 수리를 수행할 수 있는 애플 인증 테크니션을 보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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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앞으로 전 세계 5천 곳 이상의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보증기간 중이거나 보증기간이 만료된 애플 제품에 대한 수리 서비스를 전 세계 수억명의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수리 서비스 제공업체 여부와 위치는 애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