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과 팩트체크넷이 공동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제 1회 팩트체크 주간 행사가 내달 2일부터 일주일 간 열린다. 허위정보 예방과 팩트체크 필요성에 관한 범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팩트테크 주간 행사 슬로건은 ‘일상을 흔드는 거짓, 팩트체크로 바로잡다’로 수많은 허위정보를 매일 접하는 한국 세태를 담았다. 일상적인 팩트체크를 통해 개인과 사회를 보호하고, 나아가 신뢰도 높은 정보가 더 널리 유통되는 공론장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주간 첫날인 4월2일에는 유럽저널리즘교육협회(EJTA) 사무총장이 ‘범유럽 팩트체크 프로젝트의 방법론과 경험’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2017년부터 프랑스, 핀란드, 독일, 슬로베니아 등 15개국 예비언론인 수백 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 EJTA의 과정과 성과를 직접 소개한다.
4월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컨퍼런스에는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IFCN)가 코로나19에 공동 대응한 노력, 자동화기술 활용 팩트체크 연구 발표가 차례로 이어진다. 독일 공영방송과 그리스 기술업체가 공동개발한 소셜미디어 검증 플랫폼 트룰리 미디어, 또 국내 언론사가 시민과 협력해 만든 오픈플랫폼 팩트체크넷 운영 현황도 들어볼 수 있다.
4월6일 ‘딥페이크와 팩트체크’ 발표에서는 딥페이크 검증 가능성과 과제를 중심으로 다룬다. 경찰청, 딥페이크 검출업체, AI합성영상 업체가 토론하고 참석자들도 줌과 유튜브 채팅창 등을 통해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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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7일에는 질병관리청을 초청해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허위정보 면역 키우기’온라인 특강, 4월8일에는 YES24와 협력해 북토크를 진행한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주간행사에 앞서 인터넷서점 YES24와 협력해 허위정보, 가짜뉴스, 팩트체크, 미디어리터러시 등을 주제로 한 추천도서 5권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