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 가상자산 AML·CFT 실무 교육

다음달 13일 보험연수원과 공동 개최

한국블록체인협회는 보험연수원과 공동으로 다음달 13일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ML)및 테러자금조달방지(CFT) 실무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가상자산 산업에 특화된 AML 실무과정으로, 오는 25일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시행됨에 따라, 자금세탁방지의무를 부담하는 가상자산사업자의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블록체인협회가 보험연수원과 가상자산 AML·CFT 실무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가상자산 사업자의 신고 및 검사 대비를 위해 필수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관계 당국 전·현직 실무자가 강사로 나서며 ▲자금세탁 방지 업무규정 및 제재규정 ▲금융정보분석원(FIU) 신고와 후속 조치 ▲자금세탁 방지 검사 대비 수검 대응의 강의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유료 교육서비스로, 보험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갑수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은 “올해는 우리나라 가상자산 산업이 제도권 내 첫 진입함과 동시에 국제기준에 걸맞은 자금세탁방지의무를 이행하게 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협회는 이를 위한 교육 지원을 포함해 우리나라 가상자산 산업과 시장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