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엣지 브라우저와 윈도 사용자 프로필을 연동하는 기능을 도입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엣지 브라우저 개발자 버전에서 ‘다른 윈도 기능과 검색 데이터 공유’라는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검색기록, 방문한 사이트 등 엣지 브라우저에 저장된 데이터를 윈도 로컬사용자 프로필과 연동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기능을 통해 검색 상자 등 윈도 내 검색 성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윈도 기능과 검색 데이터 공유를 사용할지 여부는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을 끄면 공유를 중지하고 엣지에서 공유된 데이터를 모두 윈도에서 제거된다.
관련기사
- MS, 엣지 브라우저에 8주 주기 업데이트 정책 추가2021.03.15
- 마이크로소프트, 구형 엣지 브라우저 지원 종료2021.03.11
- MS, 웹브라우저 엣지에서 '키즈 모드' 테스트2021.02.18
- MS, 구형 엣지 브라우저 4월 폐기2021.02.08
일부에서는 해당 기능 도입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개인정보 노출될 우려를 비롯해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윈도 내 맞춤형 광고를 도입하는 등 기업의 사업 수단으로 개인정보가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MS파워유저 등 외신은 “MS가 윈도에서 아직 엣지의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흥미롭다”며 “다만 엣지의 데이터를 검색 기능 개선 등에만 활용할지 아니면 개인화 광고 등 다른 분야에도 사용할지는 우려스럽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