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10대 이용자를 플랫폼 내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 '안전가이드'을 내놓았다.
인스타그램은 16일(현지시각) 자사 블로그를 통해 성인과 청소년 사이에 이뤄지는 메세지를 금지하고, 의심되는 행동을 보이는 성인을 제한하는 '안전가이드'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안전가이드'는 10대 청소년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성인을 차단하거나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청소년 사용자가 볼 수 있도록 "모르는 사람과 사진, 비디오, 정보를 공유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라고 알려준다.
또한 성인 이용자의 수상한 행동을 발견하면 안내문을 발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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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인스타그램은 계정을 생성한 10대 청소년에게도 프로필을 비공개로 전환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인스타그램 측은 "다수의 이용자에게 반복적으로 차단을 당하는 등 의심스러운 활동 기록이 있는 성인 이용자의 ‘둘러보기’나 ‘릴스’ 탭에는 청소년 이용자의 콘텐츠가 추천 게시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성인들은 청소년 이용자의 공개 계정에 댓글을 남기지 못하게 하는 등 더욱 강화된 청소년 보호 기능 도입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