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새 대표에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 사장

"13년간 선진 보험경영 기법 익힌 보험 전문가"

금융입력 :2021/03/15 14:32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보험 대표가 롯데손해보험을 이끈다.

15일 롯데손해보험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손보는 이달말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명재 내정자를 대표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이명재 롯데손해보험 대표 내정자

1967년생인 이명재 내정자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미국 시라큐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미국 럿거스대학교 법학대학원도 졸업했다. 또 그는 알리안츠생명에서 경영지원실장(전무)과 부사장,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마켓매니지먼트총괄 등을 거쳐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이명재 내정자는 2013년부터 3년간 알리안츠생명 대표를 역임하는 등 글로벌 보험 금융 대기업인 알리안츠그룹에서 13년간 선진 보험경영 기법을 익힌 보험 전문가"라면서 "JKL파트너스의 롯데손보 가치 제고(Value-up) 전략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이어 "오랜 기간 글로벌 보험그룹의 아시아·태평양 헤드와 한국 대표를 역임하면서 보여준 리더십을 바탕으로 롯데손보의 새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최원진 현 대표는 회사의 전략 수립과 체질 개선 작업을 마무리한 뒤, 2020년 대규모 자산손상과 지급여력(RBC) 비율 하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에서 사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