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2020년 한 해 투자 성과를 정리한 인포그래픽과 성과발표 자료하는 동시, 올해는 사회 문제를 데이터나 기술로 해결하는 기업에 투자하겠다고 11일 발표했다.
매쉬업엔젤스는 2020년 한 해 동안 13개의 초기 기업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설립부터 현재까지 총 109개의 기업에 누적 137억 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투자 기업의 누적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을 합산하면 총 6천630억 원으로 2020년 한 해 동안 신규로 2천억 원 이상을 유치했다.
2020년 투자 분야로는 AI, 디지털 헬스케어, 로보틱스 등 테크 기업뿐 아니라 콘텐츠, HMR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신규 투자사는 인터랙티브 AI 교육 플랫폼 ▲알고리마, 가전제품 콘텐츠·큐레이션 ·커머스 플랫폼 ▲노써치, 법·규제·정책 데이터 플랫폼 ▲코딧, 드라마 타이즈 웹 콘텐츠 제작사 ▲짧은대본, 5G 엣지 컴퓨팅 솔루션 개발사 ▲넷록스, 로봇 안전지능 개발 ▲세이프틱스, 맞춤형 정신겅강 관리 서비스 ▲블루시그넘 등이 있다.
매쉬업엔젤스는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집중한다. 포트폴리오사 중 설립 3년 미만의 기업이 98%로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며, 사업 운영에 필요한 경영, 전략, 마케팅, HR, 법무, 세무 등의 정보 제공과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또한 기업의 안정적인 서비스 성장을 위해 조력하며 능동적인 동반자가 될 것을 추구한다.
투자 기업 중 38%가 해외 진출 기업으로 북미, 동남아, 일본, 중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 폭넓게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매쉬업엔젤스는 미국의 스크럼 벤처스, 일본의 퍼시픽 베이즈 캐피탈, 베트남의 VIK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뉴질랜드와 대만의 글로벌 프롬 데이 1(Global from Day One) 등에 각각 펀드출자자(LP)로 참여해 투자 네트워크 및 투자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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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쉬업엔젤스 이택경 대표 파트너는 “매쉬업엔젤스 포트폴리오사 경우 대부분이 IT 기반의 온라인 중심 서비스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히 성장 중”이라며 “2021년에도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데이터와 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정보의 비대칭성을 줄여 스타트업이 원활한 투자 유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투자 유치 가이드북 ‘VC가 알려주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 전략’을 한국벤처투자,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공동 발간했다. 또한 매쉬업엔젤스는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2020’에서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액셀러레이터 1위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