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세계 완제PC 출하량이 3억 대를 넘어선 가운데, 올해 PC 출하량도 전년 대비 18.2%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10일(미국 현지시간) 올해 글로벌 PC 출하량을 지난 해 대비 18.2% 성장한 3억 5천740만대로 예상했다. 또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평균 성장률은 2.5%로 전망했다.
IDC는 "많은 국가와 지역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를 해제하고 있지만 전세계 PC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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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생산성 있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인터넷에 연결 가능한 신뢰할 수 있는 기기를 찾는 학생과 소비자, 또 기업의 업그레이드 필요성이 수요를 이끌어 내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올 초부터 심화된 반도체 수급난에 대해 IDC는 "수요 전망치가 계속 상승하면 공급업체 역시 생산량을 늘릴 수밖에 없을 것이며 또 다른 수급난이 없다면 PC 관련 수요와 공급이 올 중반 이후 평형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