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초등학교 입학 시기를 맞아 4월30일까지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는 지난 2017년 9월 취임한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상호 배려의 문화 형성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올해는 95명이 이를 이용하게 된다. 대상 직원은 오전 10시로 출근시간이 미뤄지며, 근로시간이 단축되지만 이로 인해 임금과 승진 등 불이익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 광주은행 직원,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금감원 감사장2021.02.25
- 광주은행, 5월말까지 비대면 상품 가입 이벤트 실시2021.02.24
- 송종욱 광주은행장,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동참2021.02.19
- 광주은행, 5·18공익통장 '넋이' 2개월 만에 5천좌 돌파2021.02.05
특히 광주은행은 직원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이를 두 달간 진행하기로 했다.
송종욱 행장은 "육아는 부모뿐 아니라 국가가 앞장서고 기업·사회에서 함께 돌봐야 한다는 인식으로 매년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좋은 기업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