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운동거리 만큼 보험료 할인하는 건강보험 출시

걷기·러닝·수영 등 항목 스마트워치로 측정해 혜택 제공

금융입력 :2021/03/02 09:42

한화생명이 2세대 건강증진상품 '라이프플러스 운동하는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라이프플러스 운동하는 건강보험'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상품이다. 가입 후 익월부터 매월 한 달 동안 걷기·러닝·수영·등산·싸이클 총 5가지 종목을 애플워치 또는 갤럭시워치로 측정한 뒤 혜택을 제공한다. 건강관리활동 기준을 달성하면 익월 보험료를 최대 25%(60개월까지) 할인하는 식이다.

특히 러닝·수영·등산·싸이클 항목은 운동거리를 기반으로 걸음수로 환산해 반영한다. 소비자는 단순 걷기뿐 아니라 원하는 다양한 운동을 즐기며 건강관리를 하고 보험료도 할인 받을 수 있다.

(사진=한화생명)

보험료 할인을 신청하려면 먼저 애플워치 또는 갤럭시워치로 측정된 운동량을 한화생명 '헬로(HELLO)' 앱에 인증해야 한다. 이후 한달 동안 건강관리기준을 달성하면 보험료 할인 메뉴가 활성화되고, 이를 클릭하면 다음달부터 보험료가 할인된다.

아울러 최대 110만원까지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는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으로 할인 받을 수 있는 업계 평균인 1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상품은 15~7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주계약으로 1종 허혈성심장질환형, 2종 뇌혈관질환형, 1종과 2종을 모두 보장하는 3종 2대질환 보장형 등을 선탁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당뇨와 통풍 진단 자금도 300만원까지 늘렸다. 또 '액티비티(Activity) 보장 특약'을 통해 깁스, 인대파열, 골절 등 운동 활동으로 인한 상해까지 보장하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월 납입보험료는 3종 2대질환형, 30세, 100세 만기, 20년납 기준으로 남자 5만3천680원, 여자 4만3천52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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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상담 예약 이벤트도 마련했다. 가입 상담 신청만 해도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상담예약 이벤트 내용을 카카오톡으로 지인에게 공유한 사람(매일 30명)에게 네이버페이 3천원권을 지급한다.

한화생명 신충호 상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헬스케어 기반의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보험사로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