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구도교 영업총괄 전무가 4월1일 출범하는 판매 전문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이끈다.
23일 한화생명은 신설 판매 전문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대표로 구도교 영업총괄 전무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1964년생인 구도교 내정자는 대구상고와 동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인물이다. 그는 1990년 한화생명(옛 대한생명)에 입사한 이래 마케팅기획팀장과 부산지역본부장, CPC(소비자·상품·채널)전략실장, 개인영업본부장 등을 거쳤고 2018년부터 영업총괄을 역임해왔다.
특히 구도교 내정자는 30년간 현장을 지켜온 만큼 보험 영업 전 과정에 걸친 경영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최근까지도 한화생명의 판매전문회사 추진 업무를 총괄한 바 있다.
구 내정자는 3월15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신임 대표로 취임한다. 약 540개의 영업기관과 1천400여 명의 임직원, 설계사 2만명 등을 보유한 초대형 판매 전문회사를 시장에 안착시키는 중책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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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판매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금융 플랫폼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해 업계 최고의 생명보험사로 발돋움한다는 복안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구도교 내정자는 30년 경력의 영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 보험 판매전문회사를 이끌 적임자"라며 "소비자 관리와 설계사 육성 프로세스 차별화를 바탕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