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한국판 뉴딜로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코로나 이후 경제 성장동력 변화와 혁신에 매진

“위기는 피할 수 없지만,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코로나 이후 도래할 대 전환기에 대비해 한국경제 미래 동력을 만들어 내기 위한 변화와 혁신에 매진해야 할 때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오후 세종 청사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기영 장관은 “최고의 ICT 인프라에 기반한 K-방역은 국제 사회의 모범이 됐다고 여기에 멈추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경제 도약을 위한 과제로 디지털 전환을 꼽았다.

최 장관은 “한국판 뉴딜의 큰 틀 아래 디지털 뉴딜을 통한 디지털 대전환의 가속화, 2050 탄소중립 실현, 본격적인 우주시대 개막 등 새로운 과학기술과 ICT 혁신의 계기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와 소부장 분야를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내고, 연구자가 다른 걱정 없이 연구에만 신명나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도약과 함께 포용 키워드를 제시했다.

최 장관은 “코로나 격차로 더 큰 고통을 받는 이들을 보듬고 공존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포용하는 과학기술과 ICT의 역할이 절실한 때”라며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교육콘텐츠 데이터를 제공하고 공공와이파이를 구출하는 등 전국적으로 디지털 격차를 점차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디지털 전환으로 커질 수 있는 디지털 격차를 오히려 줄이며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포용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일상을 회복하는데 과학기술과 ICT의 역할을 제시했다.

최 장관은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역경을 극복하고 발전의 역사를 이어가는 것, 과실을 모두 함께 공유하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과기정통부의 소명”이라며 “우선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는 등 과학기술과 ICT로 코로나19 상황을 최대한 빨리 극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해 의료종사자를 포함한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회복하는데 ICT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