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이 하나은행과 업무제휴를 맺고 '사이다뱅크'를 통해 '환전지갑'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이다뱅크의 환전지갑은 ▲미국(USD) ▲일본(JPY) ▲유럽연합(EUR) ▲호주(AUD) ▲캐나다(CAD) ▲스위스(CHF) ▲중국(CNY) 등 12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다. 하루 100만원까지 모바일 앱으로 편리하게 환전 가능하다. 또 미국(USD) 통화에 대해선 거래실적 조건 없이 최고 90%의 우대환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사이다뱅크를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지갑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수령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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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원화를 외화로 환전해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는 '환전지갑 선물하기', 목표 환율 도달 시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받아 즉시 환전하는 '목표환율 자동환전' 등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 리테일마케팅실장 김대중 이사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첫 금융제휴 서비스라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보험과 카드, 투자 등 금융사와의 제휴 영역을 확장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