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사례로 본 디지털 마케팅 성공법

디지털 마케팅을 잘하는 기업들은 어떻게 일을 할까?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인사이더는 자사와 함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이랜드몰의 개인화 마케팅 사례를 18일 소개했다.

패션, 외식, 주거, 유통,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30여년 간 빠르게 성장해온 이랜드그룹의 이랜드몰은 패션의류, 뷰티, 식품 포함 통합 쇼핑몰이다. 이랜드그룹의 비전과 미션은 ‘성별과 소득,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게 최고의 가치 선물을 해주는 것’이다.

캠페인1: 평균 구매 금액(AOV) 증대

이랜드는 최종 결제금액이 10만원 미만인 고객들에게 10만원 목표금액 달성 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프로그레스 바를 카트페이지에 노출하는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고객 1인당 평균 구매 금액 (AOV)이 58.7% 상승했다.

4만원 결제하려던 고객들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는 문구 하나로 7만원 이상 최종 결제하게끔 한 사례다. 고객 입장에서는 원하는 할인 혜택을 받아보는 동시에, 기업에서는 평균 구매 금액 증대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캠페인2: 방문고객 구매전환 유도

또 이랜드는 웹사이트 방문 고객들 중 머신러닝 기반으로 추출된 '할인 민감도가 높은 고객'에게 '반값할인' 기획전 행사 알림 배너를 노출해 전환율이 14.6% 상승했다.

기획전을 직접 찾아보지 않으면 모른 채 이탈했을 고객에게 원하는 콘텐츠를 바로 보여줌으로써 구매 확률이 높은 제품들을 한 번에 확인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캠페인3: 할인민감도 높은 고객 매출 증대

마지막으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할인 민감도가 높은 고객들에게 할인율 높은 상품을 보여주는 추천 엔진을 카테고리 페이지에 노출했다. '실시간 가장 쎈 할인 상품' 추천을 본 고객들의 구매 전환율 상승 효과를 봤다. 고객 취향에 맞춘 실시간 상품 추천이 궁극적으로 브랜드 충성도와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진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