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인공지능(AI) 동영상에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더빙을 입힐 수 있는 '클로바더빙'의 유료버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클로바더빙은 네이버 클로바의 AI 음성 합성 기술을 통해 구현된 다양한 화자의 목소리로 콘텐츠에 손쉽게 더빙 음성을 입힐 수 있는 서비스이다. 동영상 또는 PDF 파일 등에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AI 보이스로 합성하여 이를 음원 및 영상 형태로 제작 및 다운로드할 수 있는 웹 기반의 편집 툴을 제공한다.
편집 툴에서 더빙을 입힐 영상을 불러오고, 더빙하고자 하는 내용을 텍스트로 입력한 후 마음에 드는 보이스를 선택해 편집하고, 완성된 파일을 다운로드 하면 된다. 웃음, 환호 등 상황에 맞는 다양한 효과음도 영상에 넣을 수 있다.
클로바더빙 서비스를 통해 만든 콘텐츠를 상업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이번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출시된 클로바더빙 유료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하면 된다. 기존 네이버 클로바더빙 서비스에서 생성한 프로젝트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경우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가져오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비상업적인 용도로 클로바더빙을 사용하는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클로바더빙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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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상무는 "영상 내용의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 성우와 계약하여 안내 음성을 더빙할 경우 섭외 비용이나 일정 등 고려해야 할 점이 많지만, 클로바더빙을 이용하면 AI 보이스가 만드는 양질의 더빙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즉시 제작할 수 있고, 추후 더빙 내용 수정에도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며 서비스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클로바더빙에는 이미 네이버의 수많은 서비스를 통해 검증된 클로바의 음성합성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며 “개인 크리에이터부터 소상공인, 기업 고객까지, 원하는 컨셉의 목소리가 담긴 영상을 제작하고자 하는 모든 곳에서 클로바더빙이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