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지갑서비스 비둘기지갑은 이메일 주소만으로 암호화폐 전송이 가능한 '연결지갑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결지갑 서비스는 암호화폐의 외부 이체 시 외부지갑 등록절차에 따른 번거로움을 없애고, 수신인의 이메일 주소 기입만으로 바로 전송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송신자가 비둘기 지갑에서 특정 이메일 주소로 암호화폐 이체를 진행 시 수신자가 비둘기 지갑 회원일 경우 자동으로 본인의 비둘기 지갑에 해당 자산을 입금받게 된다. 반면, 수신자가 비회원일 경우 해당 메일주소로 비둘기 지갑 계정 등록을 통해 해당 암호화폐를 확인·수취할 수 있다. 실질적인 외부지갑으로의 전송하는 것이 아닌 만큼 수수료는 없다.
관련기사
- 암호화폐 거래·보관 '비둘기지갑', ISMS 인증 획득2020.11.24
- 비둘기지갑, 금융혁신 협의체 셀로 얼라이언스 합류2020.05.06
- 비둘기지갑, 국제 정보보호 인증 ISO27001 획득2020.04.21
- 비둘기지갑, 체인널리시스 암호화폐 거래추적 솔루션 도입2020.04.08
비둘기 지갑은 이번 연결지갑 서비스 오픈을 통해 콘텐츠 제작자들에 대한 보상이나 기부활동 등 암호화폐를 이용한 한층 편리하고 손쉽게 티핑기능을 구현하고, 활성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만간 트위터, 유튜브, 레딧 등의 인기 SNS계정으로도 가상 자산 이체가 가능하도록 연결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비둘기지갑 운영사 차이들리의 김은태 대표는 “암호화폐의 대중적 수용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거래위주의 금융환경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비둘기 지갑의 연결지갑 서비스는 소액기부가 가능한 서비스 환경 개선을 통해 가상자산 플랫폼으로의 기능과 역할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