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보관 '비둘기지갑', ISMS 인증 획득

"가상자산사업자 자격 획득 준비 중"

디지털자산 월렛서비스 비둘기지갑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SMS 인증은 기업이 정보 자산에 대한 보호 관리체계를 갖추고 이를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운영·관리하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인증제도다. ISMS 관리과정 5개 분야, 정보보호 대책 13개 분야, 통제항목 104개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인증이 부여된다.

비둘기지갑은 이번 ISMS인증 획득으로 보안 수주을 한층 강화하고, 가상자산 사업자(VASP) 자격획득을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비둘기지갑이 ISMS인증을 획득했다.

ISMS인증은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VASP 신고를 위한 심사기준 중 하나로 포함돼 있다. VASP 신고를 하지 않은 사업자는 법시행 이후 영업이 불가능하다.

김은태 비둘기지갑 대표는 “지난 4월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ISO27001) 획득에 이어 이번 ISMS 인증 획득으로 보안성에 대한 고객 신뢰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보안관리체계를 바탕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환경 제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