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들리는 자사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비둘기지갑에 글로벌 보안업체 체인널리시스의 암호화폐 거래 내역 추적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체인널리시스는 전세계 주요 디지털자산 거래소는 물론 금융기관, 수사기관 등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실시간 점검과 수상한 거래패턴 포착, 거래분석 및 추적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두 디지털 포렌식 전문기업이다.
비둘기지갑이 이번에 도입한 체인널리스트 솔루션은 KYT와 리액터다. KYT는 실시간 블록체인 거래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리액터는 암호화폐 지갑의 거래내역 분석 및 추적을 지원한다.
이번 솔루션 도입은 지난해 발표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안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추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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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지갑은 현재 전체 가입자 중 90%이상의 해외 사용자로, 전세계 186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규제 준수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미 비둘기지갑은 자금세탁방지(AML)와 고객신원확인(KYC) 솔루션도 적용 중이다.
김은태 차일들리 대표는 “이번 체인널리시스 솔루션을 도입으로 불법자금세탁과 사이버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 비둘기 지갑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안전한 거래 환경 제공이 최우선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필요한 기술과 정책을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