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 최고 직업은 자바 개발자

글레스도어 조사, 데이터과학자 2위…상위 10개중 9개가 IT 전문직

컴퓨팅입력 :2021/02/01 17:01    수정: 2021/02/01 17:02

자바 개발자들이 데이터 과학자를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직업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직장 평가기업 글래스도어가 소득잠재력, 직무만족도, 채용공고 수를 기반으로 평가한 ‘2021년 미국 직업 순위 50위’에서 자바 개발자가 1위를 기록했다고 미국 지디넷이 보도했다. 

지난 해 2위였던 자바 개발자는 올해는 직업 만족도 4.2점을 기록하면서 1위로 뛰어 올랐다. 평균 연봉은 지난해보다 상승한 9만 830달러였다. 반면 채용공고는 1만103건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글래스도어에서 발표한 2021년 미국 최고 직업 순위(이미지=글래스도어)

자바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이런 특성상 자바 개발자는 업무 환경이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며, 수요도 많다는 점이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으로 주목받는 데이터과학자는 직업 만족도 4.1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평균 급여는 11만3천736 달러였으며, 채용 공고수는 5천971건이었다.

이어서 제품관리자가 만족도3.9점, 평균급여 12만1천177달러, 채용공고 1만4515건으로 3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해 1위를 기록한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는 1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에 비해 10만5천240 달러에 달했던 평균급여는 8만1천360로 줄었으며, 채용공고는 1만3천122개에서 6천978개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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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엔터프라이즈 설계자, 데브옵스엔지니어, 정보보안 엔지니어 등 IT기술자가 직업 상위를 대부분 차지했다. 상위 10위권에는 치과의사를 제외한 모든 직업이 IT관련 직군이며, 상위 25개 직업에도 12개가 IT관련 직군으로 나타났다.

IT직군 외에는 치과의사, 비즈니스 분석가, 세금관리자, 변호사, 토목기사 등이 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