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이패드 프로’ 이렇게 생겼다

CAD 도면 기반 아이패드 프로 렌더링 이미지 공개

액세서리 전문 사이트 피그토우와 IT팁스터 데이비드 코왈스키(@Xleaks7)가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프로의 렌더링 이미지를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사진=피그토우, 트위터 @Xleaks7)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는 11인치∙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CAD 도면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공개된 이미지를 통해 2021년 아이패드 프로는 전작과 거의 비슷한 디자인에 내부 기능과 성능 변화에 집중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21년 아이패드 프로, 전작과 디자인 유사

2020년 아이패드 프로에 채택된 정사각형 모양의 후면 카메라 모듈은 올해도 같은 모양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후면 카메라 센서들이 업그레이드되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피그토우, 트위터 @Xleaks7)

아이패드 전면의 모습은 친숙한 풀 스크린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디자인은 2018년 아이패드 프로에서 처음 채택됐다. 최근 새 아이패드 프로에 더 얇아진 베젤이 채택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공개된 렌더링에는 전작과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출시될 11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처음에는 전작보다 크기가 약간 작다고 예상됐지만, CAD기반 렌더링에 따르면 크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크기는 280.6 x 215 x 6.4mm로 작년 모델과 가로 세로는 거의 비슷하지만 두께는 좀 더 두꺼워질 전망이다. 만약 애플이 이번 아이패드에 미니LED 기술을 적용하려고 한다면 디자인 변화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는 3월 공개 전망, 12.9인치 모델은 5G 모델 나올 것

(사진=피그토우, 트위터 @Xleaks7)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에는 쿼드 스피커 시스템이 탑재되며, 알루미늄 프레임 측면에는 자석 기반의 애플펜슬 충전 영역이 하단에는 USB-C 포트가 자리잡고 있다. 전원 버튼은 태블릿 상단에 자리 잡고 있지만, 애플이 아이패드 에어4와 마찬가지로 전원 버튼에 터치ID를 통합해 페이스ID와 함께 쓰게 할 지는 확실치 않다.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에는 곧 출시될 A14X 바이오닉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12.9인치 모델에는 초고주파와 6GHz이하 주파수(sub-6GHz)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하는 5G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1년 아이패드 프로는 오는 3월 애플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2세대 에어팟 프로와 3세대 아이폰SE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