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LED 아이패드 프로, 내년 1분기 출시”

대만 디지타임스 전망…기존 애플 전문가 예상과 비슷

홈&모바일입력 :2020/12/28 16:02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갖춘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라고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애플 아이패드 프로 (사진=애플)

이 같은 전망은 그 동안의 예상을 좀 더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애널리스트를 포함한 일부 분석가들은 2021년 상반기 중 미니 LED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니 LED는 LCD나 OLED에 비해 ‘번인’ 우려가 적은 데다 명암대비가 더 선명한 강점을 갖고 있다. 밍치 궈 분석가는 애플이 미니 LED 제품 전략을 강하게 밀어부칠 경우 경쟁사들도 유사한 제품 출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게 될 경우 미니 LED 시장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게 밍치궈의 예상이었다. 

BOE 로고

디지타임스는 또한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마침내 아이폰12용 OLED 패널 공급 승인을 얻었다고 전했다. BOE는 그 동안 애플에 OLED 패널을 공급하기 위해 협상을 벌여왔으나, 번번히 품질 테스트를 넘지 못했으나 최근 애플로부터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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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터치스크린 제조업체 GIS도 아이폰과 곧 출시될 아이패드 프로용 터치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GIS는 아이폰 외에도 2021년 1분기에 출시될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미니 LED 백릿(backlit) 패널용 통합 터치 모듈을 생산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밝혔다.

애플이 미니LED 아이패드 프로 외에도 OLED 패널 탑재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온 적이 있다. 하지만,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 분석가들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OLED 디스플레이 탑재 아이패드가 2022년까지 출시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