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0.5인치 디스플레이와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갖춘 9세대 아이패드를 내년 봄 출시할 계획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0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씨엔베타를 인용해 보도했다.
내년 봄에 출시될 9세대 아이패드는 올해 출시된 8세대 아이패드와 유사하지만, 화면이 10.5인치로 더 커지고 LED 디스플레이, A13 바이오닉 칩, 4GB 램을 갖출 예정이다.
또,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갖출 예정이며, 기존처럼 터치ID 기능과 홈 버튼, 라이트닝 포트를 갖출 예정이다. 9세대 아이패드는 64GB 스토리지 구성으로 299달러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새로운 보급형 아이패드는 작년에 출시된 3세대 아이패드 에어의 새시와 전면 패널을 재사용해 더 큰 화면과 더 얇은 디자인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3세대 아이패드 에어는 10.5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8세대 아이패드보다 두께는 1.4mm 더 얇고 무게는 약 31g 가볍고 라이트닝 포트와 홈 버튼을 유지했다.
관련기사
- 미니LED 아이패드, 내년 상반기에 출시2020.11.14
- "차기 아이패드 프로, 미니 LED 디스플레이 탑재”2020.09.24
- 아이폰12 ‘스티브 잡스’ 에디션…"애플 로고에 잡스 옷 새겨”2020.12.11
- 애플 "내년 6월까지 사무실 복귀 힘들다"2020.12.11
애플이 9세대 아이패드에 3세대 아이패드 에어의 디자인을 재사용하면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애플이 8세대 아이패드를 내놓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 봄 다시 보급형 아이패드를 업데이트하는 건 다소 이상하지만, 8세대 아이패드가 다른 사양의 변경 없이 칩만 A10 퓨전 칩에서 A12 바이오닉 칩으로 바꾼 제품이기 때문에 9세대 아이패드가 예상보다 빨리 출시 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