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실리콘 칩을 탑재하고 디자인을 확 바꾼 아이맥과 새로운 맥 프로 2종, 더 저렴한 디스플레이를 출시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 아이맥, 거의 10년 만에 디자인 바뀐다
올해 출시될 올인원 데스크톱 컴퓨터 아이맥은 애플 프로 디스플레이 XDR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얇은 화면 베젤에 하단에 있던 금속 턱 부분이 사라질 예정이다. 또, 뒷면도 곡선형이 아닌 평평한 디자인을 갖춰 2012년 이후 줄곧 유지됐던 아이맥 디자인이 올해 확 바뀔 전망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아이맥 업데이트는 2021년 애플의 가장 큰 디자인 재설계가 될 것이며, 현재 21.5인치, 27인치 아이맥을 대체할 제품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에는 애플이 자체 설계한 실리콘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 새 맥 프로 2종, 저가 디스플레이 제품도 출시될 것
애플은 현재 아이맥과 함께 맥 프로 모델 2종을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하나는 인텔칩을 탑재한 업그레이드 모델이며, 다른 하나는 애플 실리콘 칩을 장착하고 크기가 절반으로 줄어든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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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칩 탑재 맥 프로는 과거 ‘파워 맥 G4 큐브’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알려졌다.
애플은 또한 프로 디스플레이 XDR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더 저렴한 모니터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애플 프로 디스플레이 XDR의 가격은 5,000달러부터 시작하며, 추가로 1,000달러의 스탠드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