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다음 달 새로 출시하는 모니터 3종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협업 플랫폼 ‘팀즈’ 전용 버튼을 탑재한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버튼을 누르면, MS 팀즈 사용자가 곧바로 앱을 실행해 화상 회의를 시작할 수 있으며, 핸즈프리 명령은 MS의 AI 음성비서 ‘코타나’와 모니터 내장 마이크를 통해서도 지원된다.
코로나19 확산 후 헤드폰 제조사들이 팀즈 버튼을 헤드폰에 추가한 적은 있지만, 모니터 제품에 MS 팀즈 버튼이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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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이 공개한 최신 모니터 제품에는 팀즈 버튼 뿐 아니라 원격근무와 화상회의에 특화된 기능들이 추가로 탑재됐다. MS 생체인증 로그인 서비스 ‘윈도 헬로’와 500만 화소 팝업 적외선 카메라, 노이즈캔슬링 마이크 등을 갖췄다.
델의 최신 모니터 제품들은 다음 달 16일 출시되며 가격은 24인치 FHD 모니터 520달러(약 57만원), 27인치 QHD 모델은 720달러(약 78만원), 34인치 곡선형 WQHD 모니터는 1150달러(125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