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인기 PC 게임 '로스트아크'에 이용자가 대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추가된 신규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하며 인기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5일 스마일게이트알피지(대표 지원길)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이용자 수가 3배 이상 늘었다.
세부 수치를 보면 로스트아크의 전월 대비 신규 이용자 수는 355%, 복귀 이용자 수는 318%가 상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시즌2 업데이트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이는 새 대륙 베른 남부가 추가된 이후 성과다. 해당 대륙에는 새로운 스토리와 신규 시네마틱 던전 등이 등장해 이용자들의 도전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또한 베른 남부에는 로스트아크 세계관 속 강력한 적들인 6명의 군단장이 모두 등장해 이용자들에게 새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이용자 수 증가는 새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의 첫 행보이자 성과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어 보인다. 이용자수 증가는 새해 업데이트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도 미리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지난해 말 새해 업데이트 로드맵을 미리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회사 측이 공개한 내용을 보면 베른 남부 추가를 시작으로, 새해 첫달 레이드 제작 노하우를 집대성한 '군단장 레이드'와 각 직업군에 다른 성별의 클래스를 추가하는 '젠더락' 클래스 등을 선보인다.
여기에 신규 레이드 보스 '하누마탄'과 아바타 제작 및 염색 시스템, PVP 전장 대륙 '로웬', 마법사 직업군의 4번째 신규 클래스, 신규 던전 '엘가시아' 등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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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는 지난 2018년 11월에 출시된 작품으로, 2019대한민국게임대상 대상 등을 수상한 인기작이다. 지난해 일본에 진출한 이 게임은 스마일게이트의 지난해 매출 1조 원 돌파에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인 로스트아크가 출시 2년째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한 업데이트다"며 "최근 추가된 새 대륙 뿐 아니라 새해 순차적으로 신규 콘텐츠가 업데이트되는 만큼 로스트아크의 인기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