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그룹이 설립 후 첫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한 가운데, 임직원들에게 별도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파견직과 계약직 포함 전직원에게 격려금으로 각각 1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설립 이후 처음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고, 그간 임직원들이 고생한 것에 대한 격려 차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마일게이트는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로 급성장한 국내 대표 게임사다. 크로스파이어 뿐 아니라 PC 게임 로스트아크,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 등을 흥행시키며 명실상부 국가대표 게임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스마일게이트의 연매출 1조 돌파는 에픽세븐과 로스트아크 일본 진출에 따른 성과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로스트아크는 내년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인기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크로스파이어 IP 기반 드라마가 18억 뷰를 기록하면서 크로스파이어2 등 후속작 흥행에도 기대를 높인 상태다.
이와함께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창업자인 권혁빈 의장이 게임 산업에서는 최초로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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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그룹은 홀딩스를 중심으로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스마일게이트스토브, 스마일게이트희망스튜디오 등으로 세분화 돼 운영 중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정확한 매출은 12월 매출을 포함해 연결 매출 집계가 완료된 후 감사보고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나 1조 원을 조금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격려금 지급은 파견직과 계약직 포함 전직원이 대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