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는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가 모든 IT 인프라를 AWS로 전면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타얼라이언스는 AWS 전면 이전을 통해 인프라 비용은 줄고, 운용 효율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모든 데이터, 플랫폼 및 주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AWS로 마이그레이션하고 자사의 데이터센터를 폐쇄함으로써 인프라 소유로 인한 총비용을 25% 절감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항공 여행의 수요 변화에 맞춰 인프라 사용을 즉각적으로 최적화해 민첩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검역명령과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던 당시 스타얼라이언스는 AWS의 사용규모를 줄여 즉시 인프라 풋프린트를 감소시키고 비용을 30% 절감시켰다. 전세계적으로 이동제한 조치가 완화되고 항공 여행이 정기적으로 재개될 때 신속하게 인프라를 사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스타얼라이언스는 아마존 엘라스틱 컨테이너 서비스(ECS)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도입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했고, AWS 애널리틱스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향후의 여행 수요와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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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CEO는 "우리는 매년 증가하는 동맹 항공사 이용 국제 여행객을 지원하기 위해 신뢰성과 확장성을 보장하고자 모든 IT인프라를 AWS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클라우드 상에서 유연하고 민첩한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가 증명됐다"고 말했다.
앤디 이셔우드 AWS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EMEA) 수석부사장은 "스타얼라이언스는 클라우드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불확실한 시기를 헤쳐나가는 글로벌 조직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전 세계가 다시 항로 개방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스타얼라이언스가 AWS의 종합 서비스 제품군을 통해 규모에 맞게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한편 글로벌 미래 항공여행의 기준을 높이고 있어, 스타얼라이언스와의 협력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