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이하 현지시간) 칠레와 아르헨티나 등 일부 남아메리카 지역이 개기일식으로 인해 어둠에 휩싸였다.
많은 사람들이 특수 안경을 쓰고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모습을 보고 탄성을 지르는 동안,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기상관측 위성은 개기일식의 모습을 담은 특이한 영상을 촬영했다.
![](https://image.zdnet.co.kr/2020/12/15/15f333a386e7382fab7f8ba3922770e3.jpg)
미국 IT매체 씨넷은 NOAA의 고즈-이스트(Goes-East) 위성이 개기일식 동안 지구 지표면에 일어난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고 14일 보도했다.
NOAA 위성 공식 트위터는 개기일식의 모습을 담은 GIF 이미지를 공유했다.
![](https://image.zdnet.co.kr/2020/12/15/deeb53c4c77a935409b2fa66303cf653.gif)
공개된 이미지는 푸른 물, 갈색과 녹색 땅과 흰 구름과 사이로 움직이는 어두운 그림자의 모습이 보인다. 이 어두운 그림자는 달의 그림자가 지구의 바다와 육지를 가로질러 움직이는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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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A는 "주로 남미의 일부 동쪽 지역에서 (개기일식)이 지구에서 포착됐지만, 고즈-이스트 위성은 지구를 가로지르며 움직이는 그림자를 완벽하게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기일식은 칠레와 아르헨티나 일부 지역에서 약 2분간 관측됐다. 남반구 지역에 찾아올 다음개기일식은 내년 12월 경이다.